ENUC는 기존 영미권에 치중됐던 교육·연구 교류를 북유럽 지역으로 확대한 국제협의체다. 지난해 5월 창설됐으며 고려대를 중심으로 한국·중국·일본 및 스칸디나비아-베네룩스 지역 총 10개국 13개교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각 대학 실무진과 연구진, 주한 EU대표부가 참석해 4차 산업혁명을 바라보는 각 대학의 시각과 이에 대한 대응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에너지·환경 △사회적 도전과제 등 3개 세부 주제로 토론을 진행한다.
행사 첫날 개회식에서는 염재호 고려대 총장과 김창범 서울시 국제자문대사(전 EU대사)가 컨소시엄 개최의 의의, 상호 연구협력의 발전방향에 대해 연설한다. 이어 성창모 유엔기후변화협약 기술집행기구 위원이 전체회의에서 4차 산업혁명 대응 전략에 대한 기조연설을 한다.
행사 이틀째에는 고려대 청년창업공간, CCL(CJ 크리에이터 라이브러리), 파이빌(개척마을)을 방문해 혁신 기반의 교육성과와 창업 지원체제를 논의한다. 또 각 전공분야 연구실 미팅을 통해 회원 대학 연구진들 간의 교류 협력을 높이기 위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