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대학생 연합 광고동아리 애드파워와 공동으로 스타트업의 광고제작을 지원하는 ‘리얼상생 광고 프로젝트’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광고는 오는 19일까지 대학로 누에갤러리에서 전시된다.
애드파워 소속 대학생 90여명은 강아지 용품 정기배송업체 ‘돌로박스’등 총 10개 스타트업 업체의 광고를 제작했다. 애드파워와 코바코는 광고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으로부터 지원서를 받아 심사를 거쳐 대상 업체를 선발했다. 코바코는 이를 위해 광고제작 시설 ‘창작공간 AD’를 무료 개방하고 광고전문가의 멘토링을 지원했다. ‘창작공간 AD’는 회의실, 녹음시설, 디자인 및 영상편집 장비 등을 제공하는 시설이다.
방미현 애드파워 단장은 “글로만 배웠던 이론을 실질로 구현해 내고 그를 통해 작게나마 기업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경험이었다”며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는 행사가 더 많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코바코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대학생 등 예비광고인과 스타트업의 창업생태계 안정화에 기여함과 동시에 민간 중심 창업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