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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무역발전국, 코트라(KOTRA)와 MOU 체결

▲ (좌) 홍콩무역발전국(HKTDC) Margaret Fong사장, (우) 코트라(KOTRA) 김재홍 사장▲ (좌) 홍콩무역발전국(HKTDC) Margaret Fong사장, (우) 코트라(KOTRA) 김재홍 사장


홍콩무역발전국(Hong Kong Trade Development Council, HKTDC)이 지난 11월 16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KOTRA)와 홍콩-한국의 경제 협력 및 무역 증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MOU는 오는 11월 21일 홍콩무역발전국(HKTDC) 서울지부 개소를 앞두고 양측의 협력을 더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홍콩과 한국 간의 경제 협력 및 무역 증진을 위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관련 분야에는 크리에이티브, 서비스, 스타트업, 기술, 라이프 스타일 제품 및 식품 등이 포함된다. 또한 HKTDC와 KOTRA는 경제 협력, 무역 원활화, 산업 개발 및 양 시장에서의 새로운 사업 기회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게 되며, 또한 서로의 무역 박람회를 홍보하는데 협력할 예정이다.



한국은 홍콩의 6 대 교역국이자 5 번째로 큰 수입국이다. 2017 년의 첫 9 개월 동안 양국 교역액은 전년 대비 26 % 증가한 282 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홍콩의 한국 제품 수입량은 32.3 % 증가한 229 억 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홍콩 대 한국의 총 수출액은 4.5 % 증가한 53 억 달러를 기록하며, 한국은 홍콩의 10 번째로 큰 수출 시장으로 나타났다. 두 경제 간의 주요 수입 및 수출은 반도체, 전자 밸브 및 튜브, 통신 장비 및 부품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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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2017 년 6 월까지 집계된 주 홍콩 한국 기업의 아시아 지역 본부, 지역 사무소 또는 홍콩 사무소로 운영되는 곳은 148 개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0 % 가까이 증가한 수치이다. 홍콩 내 한국 기업은 대부분 금융 서비스, 물류, 운송 및 화장품 분야에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 년 말 현재 한국의 누적된 대 홍콩 해외 직접 투자는 33 억 달러에 이른다.

한편, 홍콩과 한국은 1997 년에 투자 촉진 및 보호 협정을 체결했으며, 2014 년에는 이중 과세 방지 조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 해 16,000 명 이상의 국내 바이어와 840여개 기업이 홍콩무역발전국 (HKTDC) 이 주관하는 행사에 참여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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