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는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및 ‘존경받는 CEO’ 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대상은 GPTW 코리아에서 개최하는 대표적인 기업 대상이다. 각 회사 직원들이 직접 신뢰, 자부심, 재미 등의 평가 항목에서 자신이 근무하는 회사를 평가한 결과를 놓고 수상자를 결정하는 상이다. 수상을 위해서는 한 가지 항목에서 특출난 점수를 받기보다는 전 항목에 걸쳐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야한다.
많은 외국계 기업들 가운데서도 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는 직원들을 배려한 경영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유연 근무제를 통한 개인별 차등화된 탄력적 근무시간 제도나 자유로운 휴가 사용 등이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특히 병가 등의 이유로 장기휴가자가 복직할 경우 인력 재배치를 통해 업무에서 능률을 발휘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외국계 기업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글로벌 근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순환근무를 통한 경력 관리 및 본사인 다임러 파이낸셜 서비스 (Daimler Financial Services)에서 주최하는 엑셀런스 어워드 참여를 통한 보상도 있다.
이 밖에 경영진은 전직원이 참여하는 ‘타운홀 미팅’을 통해 회사와 관련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있다. 여성을 배려한 경영 역시 돋보이는 부분이다. 여성 직원들은 자유롭게 출산 휴가를 사용할 수 있으며, 육아를 위해서 육아휴직 역시 자유롭게 사용 할 수 있다. 장기 휴가 후 복직 과정에 있어서도 차별행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부임한 힐케 얀센 대표이사의 강력하면서도 섬세한 리더십이 빛을 발했다”며 “흔치 않은 외국계 여성 CEO이자, 이번 시상식에서얀센 대표는 ‘존경받는 CEO 대상’까지 함께 수상한 얀센 대표이사는 ‘하나된 팀, 하나된 목표, 하나된 정신(One Team, One Goal, One Sprit)’을 모토로 직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 것이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사내 전 인원이 참석한 팀빌딩 이벤트를 통해 서로 간의 마음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역시 사내 전 인원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와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위의 두 이벤트는 직원들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대표이사와의 소통시간을 대폭 늘려 팀장급 직원들과 15분 이상 씩 1:1면담을 갖는 것은 물론, 사원급 직원까지 함께하여 목소리를 듣는 ‘대표와 함께하는 점심’도 성공리에 진행 중이다.한편, MBFSK의 모기업인 다임러 파이낸셜 서비스는 지난 2016년 5대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그룹사 차원의 더 나은 근로 환경 제공을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