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기도 ‘공유농업’ 함께 할 플랫폼 운영자 모집

경기도는 4차 산업혁명시대 새로운 농정혁신 전략인 ‘공유농업’을 추진하기 위해 수행기관인 공유농업 플랫폼 운영자를 19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유농업’은 생산자가 소비자와 농장을 공유하는 생산·유통 시스템이다. 소비자가 직접 농산물 생산에 참여해 먹거리 불안을 해소하고 농업인은 소득을 창출하는 경기도만의 사회경제를 바탕으로 한 시스템이다.

도는 공유농업 활성화를 위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공유농업 플랫폼운영자를 모집한다. 공유농업 플랫폼은 소비자 및 생산자 회원 관리, 활동가 육성 및 관리, 공동체 육성 및 관리 등을 총괄 운영한다.


또 공유농업 플랫폼은 공유농업 홍보, 마케팅, 교육 등을 주관하게 되며 소비자 연결, 대금 전자결제 등이 가능한 IT 플랫폼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리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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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모집지원 자격은 상법상 회사법인(농업회사법인 포함), 협동조합 기본법에 따른 사회적협동조합, 사회적기업 육성법에 따른 사회적기업 등으로 기존의 법인을 활용하거나 신설한 법인, 신설 예정 법인 모두 가능하다.

다만 법인의 본사 소재지가 수도권이고 자본금은 3,00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신설 예정 법인의 경우 응모 마감일 기준 2개월 이내에 법인이 설립 가능한 기업에 한해 응모가 가능하다.

플랫폼 운영자는 3개 업체 이내로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플랫폼 운영 프로그램 개발, 운영체계 수립, 교육·홍보 등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충범 경기도 농업정책과장은 “공유농업은 소비자에겐 믿을 수 있는 먹을거리, 농업인에겐 새로운 소득 창출을 가져다줄 수 있는 새로운 농정전략”이라며 “관심 있는 기업들이 응모에 많이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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