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롯데마트, ‘딸기 11월 매출, 전년 대비 39.3%늘어’



롯데마트는 11월 딸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3% 늘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달 들어 16일까지 전체 과일 매출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나 딸기 매출은 전체 매출 신장률을 훨씬 상회했다.

롯데마트 측에 따르면 지난해와 올해의 딸기 작황 차이 때문에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지난해는 여름철 이상 고온으로 딸기 농가에서 정식(定植:온상에서 재배한 모종을 밭에 내어 심는 일) 작업이 지연된데다 태풍 차바 영향으로 첫 출하 시점이 예년보다 1~2주 가량 늦었고 초기 작황도 좋지 않았다.


반면 올해는 작년과 달리 여름 이상 고온 및 특이할 만한 태풍 피해도 없어 본격 딸기철인 겨울을 앞두고 전망이 밝은 편이다.

관련기사



이 같은 추세는 2015년, 2016년 롯데마트의 11월 과일 매출 순위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2015년 11월 과일 매출 순위에서는 딸기 매출이 전체 과일 매출 중 11.8%의 구성비를 차지하며 감귤 다음으로 2위를 차지했으나, 초기 작황이 안 좋고 출하 시점이 늦었던 지난해 11월에는 4위에 그쳤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올해 딸기는 지난해보다 작황이 좋고 초반 물량도 나쁘지 않아 가격도 지난해보다 5~10% 가량 저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변수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