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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 LINC플러스 사업단, 제주 특성 살려 창업 모색하는 ‘2017 창업 노마드 캠프’ 개최

제주지역 특화 분야인 ‘관광’과 ‘문화’를 접목한 이색 창업 아이디어 발견 기대



제주대학교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단(단장 강철웅)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제주항공우주호텔에서 전국의 대학생 및 지역고교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2017 창업 노마드 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주대학교 외 가톨릭대학교, 강원대학교, 광주대학교, 전북대학교,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표선고등학교 학생들과 일반인 총 33명이 함께 참여한 이번 캠프는 정형화된 창업아이템이나 창업방식의 틀에서 벗어나 제주에서 현지 문화를 접목한 새로운 창업 아이디어 구상하고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화해 도내 매장을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목적에 맞게 ‘제주문화·관광을 접목한 아이디어 인터러뱅’, ‘창업 전문가 로테이션 멘토링’, ‘제품 디자인 사례연구’ 등 창업아이디어 구체화 및 현실화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이 중점적으로 진행되었으며, ‘디자인씽킹을 활용한 Voice of Customer', ’4차산업혁명시대 트렌드와 창업‘과 같은 최근 창업 트렌드를 반영한 강의 및 실습 또한 함께 진행됐다.


최종적으로 각 팀별 아이디어를 상호 평가하는 방식의 ’모의 크라우드 펀딩‘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팀에는 상장과 시상품을 제공하며 참가 성과를 격려했다. 그 결과, 대상에 해당하는 ’제주관광공사사장상‘에는 ‘제주의 아름다움을 담은 화분어항’, 최우수상인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상’에는 ‘제주를 담은 3G DIARY 여행북’, 우수상인 ‘카이스트벤처협회장상’에는 ‘반짝이는 제주를 담은 나만의 테라리움’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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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참가자 배민혁(제주대학교 메카트로닉스공학과 3학년)씨는 “캠프 참여를 통해 전국의 또래 창업자들을 만나봐서 그 자체로 귀한 경험이었으며, 제주의 문화, 관광사업에 대해 조금 더 이해했고 이것을 잘 활용하면 더 좋은 사업기회가 있을 것 같아 고민해볼 것”이라고 참가소감을 밝혔다.

제주대학교 LINC플러스 사업단은 창업에 관심 있는 학생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다각도의 교육·지원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본 프로그램에서 구체화된 창업아이템을 후속 프로그램을 통해 제품화하여 일부 매장에서 실제 판매를 시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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