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SG워너비 이석훈, 킹키부츠로 뮤지컬 첫 도전

찰리 역에 김호영·이석훈·박강현

롤라 역에 정성화·최재림 캐스팅

내년 1월 블루스퀘어서 개막



SG워너비 멤버 이석훈이 CJ E&M의 글로벌 프로듀싱 1호작인 뮤지컬 ‘킹키부츠’ 주역으로 내년 1월 뮤지컬 무대에 선다.

내년 1월31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킹키부츠’가 주인공 ‘찰리’ 역에 배우 김호영과 이석훈, 박강현을 낙점했다. 찰리는 얼떨결에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신발 공장을 운영하며 여장 남자인 롤라를 만나게 되고 그에게서 세상과 맞서는 법을 배우게 되는 인물이다.

특히 이번 무대를 통해 뮤지컬에 첫 도전하는 이석훈은 오디션 당시 오리지널 연출가 제리 미첼이 뛰어난 음악 해석력과 가창력을 높이 평가하며 캐스팅 됐다.


늘 유쾌하고 당당한 태도로 편견에 맞서는 ‘롤라’ 역에는 ‘레미제라블’ ‘영웅’ ‘레베카’를 통해 최고의 뮤지컬 스타로 성장한 정성화, ‘넥스트 투 노멀’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에드거 앨런 포’ 등으로 실력파 배우로 자리 잡은 최재림이 뽑혔다. 이들은 15㎝ 하이힐을 신고 격렬한 춤고 연기를 소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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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찰리를 바꾸는, 똑똑하고 아름다운 공장 직원 ‘로렌’ 역은 지난해 무대에 이어 이번 무대에서도 김지우가 단독으로 열연한다.

한편 브로드웨이의 흥행 보증수표로 꼽히는 작사·작곡가 신디 로퍼의 강렬한 팝 음악과 감동적인 스토리로 꾸며지는 킹키부츠는 2013년 브로드웨이 초연 후 토니 어워즈 6개 부문을 수상하고 런던 웨스트엔드에 진출한 지난해에는 올리비에 어워즈 3개 부문을 휩쓸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첫 티켓 오픈은 다음달 5일, 공연은 내년 4월 1일까지다.

서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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