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대형마트의 실적이 바닥을 탈출하고 있고 트레이더스 고성장 및 수익성이 개선되며 온라인 고성장 및 적자 폭이 축소되고 있다”며 “중국 구조조정도 연내 일단락돼 4·4분기에 일시적으로 일회성 처분손실 반영이 불가피하나 2018년부터 중국 영업손실 300억~500억원 축소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최근 여당이 발의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에 대형마트는 기존대로 월 2회 휴무 유지, 신규출점 허가제 추진이 빠진 점은 긍정적”이라며 “복합쇼핑몰 월 2회 휴무 추진은 포함되었으나 복합쇼핑몰 범위는 여전히 불명확하다”고 덧붙였다. 남 연구원은 “실적이 개선되는 2018년 기준 PER이 13~14배로 업종평균대비 약 25% 할증이나 동사의 중장기 실적개선 가시성과 업종대표주 프리미엄을 감안하면 현 주가 수준은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