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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등짝에 스매싱’ 김병욱 “은퇴 후 3년만의 복귀작...쉬다보니 일을 다시 하고 싶더라”

김병욱 PD가 ‘감자별 2013QR3’ 종영 이후 은퇴 선언을 한 뒤, 3년 만에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20일 오후 TV조선 새 일일드라마 ‘너의 등짝에 스매싱’ 크리에이터 김병욱 PD, 배우 박영규의 라운드 인터뷰가 서울 중구 조선일보 씨스퀘어 빌딩에서 진행됐다.



이날 김병욱 크리에이터는 “2014년에 ‘감자별 2013QR3’이 끝난 뒤 주변 지인들에게 ‘은퇴하겠다’고 선언했다”고 말했다.


그는 “조용하게 아무것도 안하는 삶을 보냈는데 너무 행복했고 좋았다. 쉬다보면 일을 다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며 “당시 건강이 좋지 않았던 게 은퇴를 말했던 이유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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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PD는 “장례식장에서 박영규 선배와 만난 뒤 시트콤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중간에 힘들더라도 끝까지 50부작을 함께 해나갈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너의 등짝에 스매싱’은 해마다 80만 명의 자영업자가 폐업하는 불황 속에서 가장의 ‘사돈집 살이’와 ‘창업 재 도전기’가 주요 스토리 라인이다. 녹록지 않은 현실 때문에 부자 사돈집에 얹혀 살게 된 박영규와 자수성가한 재미교포지만 허영심 많은 캐릭터인 박해미가 독특한 사돈 호흡을 맞추게 된다.

오는 12월 4일 첫 방송을 앞둔 ‘너의 등짝에 스매싱’은, ‘하이킥 사단’으로 불리는 김병욱 크리에이터와 김정식 PD, 이영철 작가 등의 제작진이 함께한다. 총 50부작이다. 박영규, 박해미, 권오중, 황우슬혜, 엄현경, 이현진, 장도연, 줄리안, 윤서현, 송채화, 한지완 등이 출연한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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