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CJ프레시웨이, 국립중앙박물관과 손잡고 ‘작은 결혼식’ 운영



소박하지만 의미 있는 작은 결혼식을 희망하는 예비부부들을 위해 국립중앙박물관과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051500)가 손을 잡았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소박한 결혼문화 확산을 위해 개관 이후 처음으로 박물관 내 ‘거울못식당’(사진)을 작은 결혼식장으로 개방하기로 했으며, 이 식당을 위탁 운영 중인 CJ프레시웨이는 하객식사 등을 제외한 대관료를 무료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거울못식당 작은 결혼식은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며 박물관 이용객이 증가하는 성수기를 제외한 상반기(3~6월), 하반기(9~12월)로 나눠, 매주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하루 한 쌍 만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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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3~6월)에 작은 결혼식을 희망하는 예비부부라면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거울못식당’을 방문해 신청사연이나 결혼문화개선에 대한 의견 등을 함께 작성해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정자는 작은 결혼식 취지와의 적정성 등 심사 기준에 따라 공정한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국가유공자 유가족이나 장애인 등에게는 가산점이 부여되며, 다문화 가정에 대해서는 매년 한 차례 합동결혼식을 지원할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거울못식당 작은 결혼식’이 결혼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한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가족의 입장에서 내 손님을 접대한다는 생각으로 하객 음식을 구성해 한 번뿐인 나만의 특별한 예식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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