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망해가는 DVD방 ‘7호실’에 각자 생존이 걸린 비밀을 감추게 된 사장과 알바생, 꼬여가는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두 남자의 열혈 생존극을 그린 영화 <7호실>이 신하균만의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그라치아]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그라치아] 화보는 망해가는 DVD방을 하루 빨리 팔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사장 ‘두식’으로 분한 신하균의 부드러움과 카리스마가 공존하는 매력으로 눈길을 끈다. <7호실>에서 폐업 직전, 벼랑 끝 생존의 위기에 처한 사장의 모습을 실감나고 공감가게 연기해 호평을 받고 있는 신하균.
이번 화보는 강렬한 레드 배경에 화려한 화이트 셔츠와 심플한 블랙 셔츠로 신하균의 섬세하고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강조하는 동시에, 깊이 있는 눈빛과 한층 짙어진 분위기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같은 배경이지만 건조한 무표정과 옅은 미소를 동시에 담아내며 상반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번 화보는 가볍게 웃어넘길 수만은 없는 블랙코미디의 짙은 여운과 <7호실>에서 선보일 신하균의 웃픈 캐릭터를 짐작하게 한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는 <7호실> 뿐만 아니라 배우 신하균의 진솔한 연기에 대한 생각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다. 신하균의 다채로운 매력과 색다른 분위기를 담아낸 화보는 [그라치아] 12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7호실>은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