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기도내 시군 평창동계올림픽 입장권 3만여매 구매

경기도, 강원도와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협약

성공적인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 경기도와 도내 31개 시군이 20억여원을 들여 입장권 3만여장을 구매하기로 했다.

이재율 경기도행정 1부지사와 송석두 강원부지사는 20일 이천 대한장애인체육회 훈련원에서 경기 도내 31개 시군 부단체장회의에 앞서 이런 내용을 담은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도는 평창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 성공을 위해 각 기관이 보유한 홍보매체를 통해 대회 홍보를 시행하는 한편 입장권 구매와 배지 달기 운동 등을 하기로 했다. 경기도와 31개 시군은 20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3만여장의 입장권을 구매해 도내 유소년 선수와 배려계층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도는 다음 달까지 일본과 중국·대만·홍콩·인도네시아·캄보디아·인도 등지에서 열리는 관광박람회에 참가해 대회 홍보를 추진한다. 또 평창동계올림픽 지원을 위해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대회기간 중 경기도 77명, 시군 256명 등 모두 333명의 공무원을 현지에 파견해 경기운영과 시설점검, 교통관리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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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에서는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한 시·군별 지원대책이 발표됐다.

수원(화성행궁)과 용인(에버랜드), 광주(청석공원), 성남(분당중앙공원), 고양(일산문화공원), 파주(임진각), 연천(선사유적지) 등 7개 시군은 내년 1월 5일부터 20일까지 성화 맞이 축하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안양시는 3월 3일 동계패럴림픽대회 성화봉송 기간 KT안양지사에 성화를 안치하고 축하공연을 벌이게 된다.

수원시는 내년 2월 22일 수원화성행궁광장에서 라이브 사이트를 운영할 예정이며, 의정부시는 같은 해 2월 18일 의정부체육관 앞에 라이브 사이트를 마련 경기중계와 문화공연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 부지사는 “올림픽은 단순한 스포츠행사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경제, 문화, 과학기술 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세계인의 축제로 성공적 개최 여부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2개월여의 남은 시간 동안 미진한 점이 없는지 살펴보고, 올림픽 기간 지역 경제 발전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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