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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들’ 세쌍둥이 임신 핑계로 수천만원 받아간 여인의 진실은?

‘제보자들’ 세쌍둥이 임신 핑계로 수천만원 받아간 여인의 진실은?




20일 방송되는 KBS2 ‘제보자들’에서는 ‘세쌍둥이를 찾아주세요’ 편이 전파를 탄다.


▲ 실체가 없는 세쌍둥이

동거 중이던 여자친구 경은 씨(가명)가 세쌍둥이를 임신했다는 소식을 들은 태호 씨(가명). 그녀를 며느리로 생각한 부모님은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뱃속 세쌍둥이의 건강이 위험해 치료비가 필요하다는 말에 집을 담보로 대출까지 받아서 수천만 원의 병원비를 마련해줬다는 부모님. 하지만 임신 소식 이후 1년 3개월이 넘도록 태호씨와 태호씨 가족들 중 누구도 세쌍둥이를 보지 못하고 있다.


“접촉하면 쌍둥이들의 생존이 위험하다”는 용한 점쟁이의 말에 따라야한다며 병원에도 못 오게 하고, 출산도 비밀리에 했다는 경은 씨. 태호 씨와 가족들은 메시지로만 겨우 세쌍둥이의 사진을 받아볼 뿐이었다. 이에 태호씨 부모님은 점점 이상함을 느끼고 세쌍둥이의 존재 여부에 대해 의심을 갖게 됐지만, 믿기 싫으면 믿지 말라고 도리어 큰소리치는 그녀.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세쌍둥이의 존재를 믿는 태호 씨. 부모님은 그런 아들이 그저 안타까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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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점 밝혀지는 사건의 진실!

더 이상 기다리기 힘들어 세쌍둥이를 직접 찾아 나서기로 한 태호 씨. 어렵사리 경은씨가 세쌍둥이를 맡겨놨다는 처갓집의 위치를 알아내 찾아갔지만 처음 만난 경은 씨의 어머니는 세쌍둥이도, 태호 씨와 동거 사실에 대해서도 전혀 모른다는 대답뿐. 게다가 처가에는 성인인 경은 씨의 친딸까지 있었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내 아이인 줄만 알았던 세쌍둥이의 사진들이 사실 다른 사람이 인터넷에 올려놓은 사진이었다는 것! 진실을 명확히 알고 싶지만, 이미 거처도 옮기고 자취를 감춰버린 그녀. 정말 세쌍둥이의 존재는 처음부터 거짓말이었을까? 사건의 진실을 추적해본다.

[사진=K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전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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