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2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부산지역 국회의원, 국회 법사위원회 의원, 부산지방변호사회 회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사법원 부산설립을 위한 학술세미나’를 연다. 이번 세미나는 해사법원 설립의 필요성을 알리고 해사법원 부산설립 법원조직법 개정안의 신속한 처리를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국회에는 부산(김영춘·유기준 의원), 인천(정유섭 의원), 서울(안상수 의원)에 해사법원을 설립하는 4개의 법안이 각각 발의돼 해사법원 유치를 위한 지역 간 경쟁이 치열한 실정이다. 세미나는 이윤철 한국해양대 교수의 ‘해사법원이란 무엇인가’, 박문학 변호사의 ‘해사법원 소송 관할’ 등 주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