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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들'→'이웃사람'→'반드시 잡는다'..웹툰 원작 흥행 영화 계보 이을까

포털사이트 다음의 웹툰 ‘아리동 라스트 카우보이’를 영화화한 <반드시 잡는다>(감독 김홍선)가 예비 관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아리동 라스트 카우보이’사진=‘아리동 라스트 카우보이’





<내부자들>, <은밀하게 위대하게>, <이끼>, <이웃사람> 등 온라인에서 뜨거운 반향을 일으킨 웰메이드 웹툰들이 영화로 만들어져 흥행까지 성공하고 있는 가운데 포털사이트 다음의 레전드 웹툰 ‘아리동 라스트 카우보이’를 바탕으로 제작된 <끝까지 간다> 제작사의 두 번째 범죄 프로젝트 <반드시 잡는다>가 개봉해 흥행 계보를 이을 전망이다.

<반드시 잡는다>는 30년 전 미제사건과 동일한 수법의 살인이 또다시 시작되자, 동네를 잘 아는 터줏대감과 사건을 잘 아는 전직 형사가 촉과 감으로 범인을 쫓는 미제사건 추적 스릴러.


감독판과 더불어 915만 관객을 동원한 <내부자들>은 웹툰에 기반한 탄탄한 스토리와 전개로 웹툰 원작 영화 중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한 바 있다. 김수현 주연의 <은밀하게 위대하게> 또한 웹툰의 인기와 배우의 스타 파워에 힘입어 695만 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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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관람불가 스릴러라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원작에 대한 높은 기대로 335만 관객을 돌파한 <이끼>와 웹툰계의 스타 작가 강풀의 동명 원작을 영화화한 <이웃사람>까지 243만 관객을 불러모으며 웹툰을 영화화한 작품들의 인기는 굉장히 높다.

여기에, 원작자 제피가루 작가는 “화려한 캐스팅과 캐릭터와의 싱크로율, 그리고 원작 배경과 거의 똑같은 장소를 찾아낸 것이 매우 놀랍다”며 영화가 표현해낸 원작과의 유사성에 대한 감탄을 표현했을 정도.

제피가루 작가는 “작품 자체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영화적인 구성과 연출을 기대하고 있다. 공개된 예고편이 원작의 색깔과 달라서 눈길을 끌었고, 훨씬 더 재미있고 멋진 작품이 다시 탄생할 것 같다”며 웹툰의 독자들과 영화 팬들 모두 새로움을 찾을 수 있는 작품으로 <반드시 잡는다>이 불러올 압도적인 흥행을 예고했다.

<반드시 잡는다>는 오는 11월 29일 개봉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한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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