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시, 파워반도체 상용화사업 발전 방향 논의한다

부산시 등이 파워반도체 상용화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업계현황을 청취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파워반도체 상용화 사업은 신재생 에너지, 전기차 등 친환경 에너지의 급증과 전력반도체의 첨단화 추세에 따라 대부분 수입 중인 국내 파워(전력)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을 말한다.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존 메모리반도체와 달리 전력을 조정해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는 파워반도체는 전기차, 수소차,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 자동차와 풍력, 태양광 등 에너지 산업 분야에서 파워반도체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시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오후 3시 30분 부산테크노파크에서 ‘파워반도체 상용화 사업 협약식 및 간담회’를 연다. 파워반도체 상용화 사업은 산업부와 부산시가 올해부터 2023년까지 7년간 국비 543억원, 시비 153억원, 민자 140억원 등 총 836억원을 들여 실리콘카바이드(SiC) 파워반도체 소자기술 등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연구개발(R&D) 부문에 564억원, 연구 플랫폼 구축에 272억원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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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식에는 백운규 산업부 장관, 김영환 부산시 경제부시장,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부산테크노파크, 한국반도체연구조합, 현대자동차, 광전자, 아이에이, 리노공업, 트리노테크놀로지, 부산대, 단국대, 포항공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파워반도체 상용화 사업 추진 현황과 육성 방안을 보고받고 부산시와 관련 업계 의견도 청취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파워반도체 산업의 전략적 육성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동남권 방사선의과학산단 내 파워반도체 기업 집적지인 ‘파워반도체 산업클러스터’ 지정과 ‘파워반도체 신뢰성 평가·인증 및 실증센터’ 구축사업 지원을 건의할 예정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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