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하동야생녹차특구, 우수 지역특구 선정

하동군,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16 지역특구운영성과 평가 결과 ‘정부표창’

하동야생녹차산업특구가 중소벤처기업부의 ‘2016년도 지역특구 운영성과 평가’에서 우수특구로 선정돼 정부 표창과 함께 3,500만원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

하동군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주관으로 실시된 지난해 지역특구 운영성과에 대한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의 심의 결과 하동야생녹차산업특구가 전국 13개 우수특구에 포함됐다고 21일 밝혔다.

지역특구는 지역 여건을 반영한 지역특화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일정지역을 특구로 지정해 규제완화 등 일반적인 규제적용에 특례를 인정하는 제도로, 2004년 처음 도입돼 현재까지 이어져 왔다.


이번 평가는 지역별 자체평가에 이어 1차 중소벤처기업부의 전문가 평가에서 32개 특구가 선정됐으며 2차 현장방문 및 정책평가를 통해 13개 지역특구가 우수 특구로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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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은 발효차의 유통기한을 폐지하고 제조일자를 표시토록 하는 ‘식품 등의 표시기준’ 개선을 통해 차 생산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해소하고 차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군 관계자는 “하동야생차가 국가중요농업유산에 이어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는 상황에서 우수특구로 선정돼 녹차산업 발전에 큰 성과를 이루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녹차산업 시책발굴을 통해 세계적인 차 산업 메카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동야생녹차산업특구는 2006년 녹차 부문에서 전국 1호 특구로 지정됐으며, 이후 2007년과 2012년에도 우수특구로 선정되는 등 특구발전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하동=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황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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