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는 예술 작품을 액자처럼 보여주는 라이프 스타일 TV ‘더 프레임’으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폴 세잔, 클로드 모네, 반 고흐, 구스타프 클림트 등 유럽 예술계 거장들의 대표작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예술 콘텐츠 구매 서비스 ‘아트 스토어’에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장프랑수아 밀레의 ‘이삭 줍는 사람들’ 등 명화 100선을 담은 ‘올드 마스터 컬렉션’을 추가했다. 아트스토어 작품 구독 시 월정액 5,500원으로 700여개의 유료 콘텐츠들을 실시간 감상할 수 있다. 영구 소장을 위해 콘텐츠를 다운로드할 경우 건당 2만2,000원이 필요하다.
더 프레임은 지난 6월 출시 이후 스페인 프라도미술관, 오스트리아 알베르티나미술관, 국제 보도 사진그룹 매그넘, 루마스 갤러리 등 세계 주요 갤러리, 미술관과의 디지털 콘텐츠 제휴를 통해 TV를 넘어 ‘아트 유통 플랫폼’으로 인정받고 있다. 최근 세계 최대 미술품 경매 회사 소더비가 발간하는 ‘소더비 매거진’으로부터 “사용자의 예술 감각과 디자인적 취향을 고려한 맞춤형 TV”로 평가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