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DSP미디어그룹 카드(KARD)가 파국으로 치닫는 감정의 소용돌이를 그려내며 4개월 만에 컴백했다.
2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는 혼성 그룹 카드(K.A.R.D)의 두 번째 미니앨범 ‘유&미(YOU&ME)’의 음원 및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타이틀곡 ‘유 인 미(You In Me)’는 트로피칼 하우스 스타일의 펀치감 있는 드럼 위로 강렬한 신스와 FX가 돋보이는 EDM곡으로 여성 멤버의 차가운 보컬색과 남성멤버의 격정적 랩의 조화를 통해 변질된 사랑으로 인한 집착과 감정의 절정을 담아냈다.
‘왜 날 밀어내/ 말해봐요/ 진심이 아닌 걸 알 수 있는데/ 자꾸만 왜 날 밀어내 /다 느껴지는데/ 아무런 말도 왜 안 해주나요/ 이렇게 널 불러 널/ 대답 없는 너’
이미 변해버린 사랑 끝에는 집착만이 남는다. 카드는 이 곡을 통해 잘못된 방식의 사랑, 지나친 사랑으로 인해 비극적 결말을 맞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달콤한 사랑의 감정을 담은 세레나데 ‘오 나나(Oh NaNa)’와 뜨거운 태양과 푸르고 청량한 바다를 연상케 했던 ‘올라 올라(Hola Hola)’ 등 앞서 발표했던 두 곡과 ‘유 인미’는 분위기부터 사뭇 달랐다. 한층 다크하고 진해진 사운드를 더해 카드는 음악적인 성장을 입증했다.
한편, KARD는 21일(오늘) 오후 8시 팬들과 함께하는 쇼케이스를 통해 첫 무대를 공개한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