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유진투자증권은 대우건설의 3·4분기 어닝쇼크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오비탈 고속도로 프로젝트에서 정치이슈에 따른 자재비와 물류비가 상승하며 추가비용이 1,450억원이 발생했고, 모로코 사피발전소 시운전과정에서 인도지연에 따른 비용 230억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특히 카타르 프로젝트의 손실규모가 컸고, 이 프로젝트가 지속된다는 점을 감안해 오는 4·4분기에도 영향을 미치 것으로 내다봤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손실이 4·4분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주택·건축부문의 견조한 실적은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면서도 “그동안 약점이던 강남권 수주에서도 신규수주에 성공해 푸르지오 브랜드 강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