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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독립영화제 2017 시네토크 라인업 발표 및 이시이 유야 감독 내한 확정(공식)

오는 30일 개막하는 서울독립영화제2017이 해외초청과 특별기획 프로그램에 마련된 시네토크 특별 게스트를 공개했다.

사진 [왼쪽부터 故 홍기선 <수리세>, <파랑새>, <가슴에 돋는 칼로 슬픔을 자르고>  왼쪽부터 故 박종필 <끝없는 싸움 - 에바다>, <장애인 이동권 투쟁 보고서 - 버스를 타자!>, <거리에서>]사진 [왼쪽부터 故 홍기선 <수리세>, <파랑새>, <가슴에 돋는 칼로 슬픔을 자르고> 왼쪽부터 故 박종필 <끝없는 싸움 - 에바다>, <장애인 이동권 투쟁 보고서 - 버스를 타자!>, <거리에서>]


서울독립영화제2017 해외초청프로그램과 특별기획 프로그램에 다양한 시네토크가 마련된다. 해외초청 부문에서는 상영작을 보다 깊이 관람할 수 있는 총 3회의 시네토크를 진행한다. 특히 배우 이케마츠 소스케, 마츠다 류헤이 등의 출연으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화제가 됐던 <도쿄의 밤하늘은 항상 가장 짙은 블루>의 이시이 유야 감독이 내한, 서울독립영화제를 찾은 관객들과 만난다. 현대 일본사회의 문제를 민감하게 캐치하여 연출하는 이시이 유야 감독은 <행복한 사전>, <이별까지 7일> 등의 작품으로 한국에 소개된 바 있다. 더불어 시네토크 진행을 <산다>, <무산일기>의 박정범 감독이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중국 빈민층 여인의 죽음을 카메라에 담은 왕빙 감독의 <미세스 팡> 상영 후에는 정성일 감독 겸 영화평론가와 이승민 영화평론가가 이야기를 나눈다. <미세스 팡>뿐 아니라, 왕빙의 작품세계를 풍부하게 나눌 수 있는 자리로 이목이 집중된다. 더불어 쉬빙 감독이 현대 미술가로서의 시도를 발휘한 <잠자리의 눈> 상영 시에는 <청계천 메들리>, <철의 꿈> 등을 연출한 박경근 감독이 자리해 감상을 나눌 예정이다.


故 홍기선, 故 박종필 감독 특별기획전에는 총 4회의 시네토크가 준비되어 있다. 故 홍기선 감독의 단편 <수리세>, <파랑새>는 유운성, 허은광 영화평론가가, 장편 <가슴에 돋는 칼로 슬픔을 자르고>는 지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故 홍기선 감독전을 기획했던 모은영 프로그래머, 본 영화 및 故 홍기선 감독의 <이태원 살인사건> 등을 촬영한 오정옥 촬영감독이 자리하여 감독이 걸어간 길을 다시 한번 되새긴다. 또한 故 홍기선 감독전을 관람하는 관객 전원에게 故 홍기선 감독이 활동한 서울영상집단에서 발간한 「영상집단」창간호 복간본이 증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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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종필 감독 기획전에서는 노들야학의 박경석 교장, 김도현 활동가와 함께 <끝없는 싸움 - 에바다>, <장애인 이동권 투쟁 보고서 - 버스를 타자!>를, <거리에서> 상영 후에는 <사람이 산다>를 연출한 송윤혁 다큐멘터리 감독과 함께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특별 게스트와 함께하는 시네토크로 더욱 풍부한 결산축제의 면모를 다질 것으로 기대되는 서울독립영화제2017은 11월 30일(목)부터 12월 8일(금)까지 9일간 CGV아트하우스 압구정과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시네마테크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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