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마감시황]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에 이틀째 상승..코스닥은 '하락'

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날 뉴욕증시의 급등에 따라 코스피지수도 상승폭을 늘리며 2,55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뒷심을 끝까지 유지하진 못한 채 2,540선에서 만족했다. 코스닥지수는 사흘 연속 상승하며 연중 최고가를 경신한 뒤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반전했다.

코스피지수는 22일 전거래일 대비 9.81포인트(0.39%)상승한 2,540.51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 상승에 코스피지수도 상승탄력을 얻는 모습이었지만 상승폭을 키우지는 못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급등했다. 기술주의 급등과 기업실적 호조에 힘입어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16.89포인트(0.7%) 상승하며 2,599.03,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60.50포인트(0.7%) 오르며 사상 최고가인 2만2,590.83으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60.50포인트(0.7%) 오르며 2만2,590.83으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38억원, 427억원을 사들였다. 개인만 82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보면 코스피와 코스닥 양대 지수의 상승랠리에 증권업이 4.47%로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통신업(3.55%), 은행(2.15%), 기계(1.83%), 전기전자(1.45%)등이 1%이상 오름세보였고, 의약품(-2.99%), 비금속광물(-1.24%), 서비스업(-1.09%), 섬유의복(-1.01%)등이 1%이상 하락했다.

관련기사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선 SK하이닉스(000660)(2.12%)와 삼성전자(005930)(1.23%)상승했고, SK텔레콤(017670)(3.99%), 삼성생명(032830)(1.52%)등도 오름세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17%), 현대차(005380)(-1.27%) 등은 1%이상 하락했다.

연중 최고점을 기록했던 코스닥지수는 차익실현에 나선 바이오주의 하락에 내림세로 전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48포인트(1.07%)하락한 780.90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1포인트(0.56%) 오른 793.79 출발해 장중 794.44기록해 연중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하지만 바이오주의 하락추세가 커지면서 하락 전환됐다. 특히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이 이날 취임후 처음으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연기금 코스닥 투자를 현 2% 수준에서 10%로 늘린다는 계획을 세운 적도 없고 논의한 바도 없다고 밝히며 하락폭을 키웠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원70전 내린 1,089원19전에 거래를 마쳤다.

송종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