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완전체로 컴백한 블락비가 1년 7개월 만에 ‘주간아이돌’을 찾아 최초로 선보이는 ‘HER’ 2배속 댄스부터 솔직하고 가감 없는 토크로 7년 차 아이돌의 저력을 과시했다.
이날 MC들은 오랜만에 만난 블락비 멤버들을 향해 “예전엔 악동 같았는데 많이 성숙해졌다“며 어엿한 7년 차 그룹으로 성장한 블락비에게 반가움을 표했다. 이어지는 근황토크에서 MC들은 ”누가 데뷔 때에 비해 가장 많이 변한 것 같나?“라며 데뷔 7년차로서 체감을 물었다. 멤버 재효는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지코라고 답하며 ”사회적 입지가 달라졌다“라며 프로듀서와 솔로 활동을 활발히 선보인 지코의 높은 인지도 대해 솔직하게 언급해 3층을 초토화 시켰다고.
이후 토크에서도 재효는 특유의 순수한 언변으로 지코의 리더십을 찬양(?) 했으나 이 과정에서 재효가 본인보다 동생인 지코를 어려워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오히려 지코가 어쩔 줄 몰라 하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어 지코는 자신은 방목형 리더라며 재효를 북돋으며 서로를 응원하는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이야기가 마무리 되는 듯했다. 하지만 이내 과거 지코를 향한 재효의 취중전화 에피소드가 밝혀지며 스튜디오의 분위기가 반전되는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
지하 3층에서 펼쳐진 성숙한 악동 블락비의 활약은 22일 오후 6시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