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주택

12월부터 3개월간 수도권 입주물량, 전년 동기 대비 두배 증가

전국은 15만여가구 입주..전년 대비 70% 증가

지방은 50% 가까이 늘어... 경남 크게 증가

금리인상·금융규제 등과 맞물려 주택 시장 부담 커질 듯

오는 12월부터 3개월간 전국 입주 물량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내년부터 강화되는 부동산 금융 규제 등과 맞물리면서 주택 시장에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국토교통부는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 간 전국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0% 증가한 15만 444가구가 입주한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전년 동기 대비 두배 가까이 증가한 7만 9,998가 집들이를 앞두고 있다. 12월에는 인천서창2(1,908가구), 파주운정(3,062가구) 등 3만 3,787가구가 입주하며, 내년 1월에는 다산진건(2,801가구), 화성동탄2(3,012가구) 등 2만 4,515가구, 내년 2월에는 인천도화(2,653가구), 시흥배곧(2,695가구) 등 2만 1,696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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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 입주 물량은 50% 가까이 증가한 7만 446가구가 입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월에는 울산호계(1,187가구), 내포신도시(1,709가구) 등 2만 3,533가구, 내년 1월에는 대구혁신(822가구), 천안레이크타운(1,730가구) 등 1만 9,479가구, 내년 2월에는 부산대연(3,149가구), 전주에코시티(2,808가구) 등 2만 7,434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고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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