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한민국 증권대상의 ‘올해의 애널리스트’는 조용준(사진)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이 차지했다. 4차 산업혁명 등 시장에 나타나는 새로운 테마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이 호평을 받았다.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를 이끌고 있는 조 센터장은 ‘리서치를 위한 리서치’가 아닌 투자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리서치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개인 투자자들이 관심을 기울이는 중소형 종목으로 커버리지를 확대해 국내 기업 408개 종목을 분석했다. 해외 기업도 100여개의 기업 자료를 냈고 업종별 글로벌 1등주 분석도 확대하고 있다. 조 센터장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는 현장 방문을 통해 기업들의 비재무적인 내용을 찾아 투자자들에 도움을 주고자 중소형 커버리지를 대폭 확대해 왔다”며 “섹터들간 콜라보를 통해 종목 분석을 제공하는 부분도 리서치 분석의 심도를 높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의 주요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도 깊이 있게 분석했다.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는 센터 내 기업분석실을 4차산업팀과 코어밸류팀, 미래산업팀으로 개편해 연관 섹터 세미나 등을 주간·월간 정례적으로 진행 중이다. 조 센터장은 “기업분석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팀원 간의 협동이 중요하다”며 “자유로운 소통 문화를 리서치센터에 특히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센터장의 지휘 아래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의 추천종목 수익률도 높은 편이다. 9일 기준으로 단기 추천종목은 시장대비 수익률 44.05%포인트, 절대 수익률 67.38%포인트를 기록했고, 중장기 추천종목은 시장대비 수익률 19.14%포인트, 절대 수익률 42.46%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조 센터장은 “2004년 센터장이 아닌 애널리스트로 일할 때 ‘올해의 애널리스트’로 선정돼 상을 받고 두 번째로 수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애널리스트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