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2018 수능-입시 전략] 이번 주말 수도권 14개大 논술…가채점 성적 높을땐 정시 겨냥

2415A29 4년제 대학 입학전형 일정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무사히 치른 수험생들은 본격적인 2018학년도 대입 전형에 돌입해야 한다. 수능 연기로 심신이 지친 상태지만 1~2일 후부터 곧바로 논술 전형 일정에 착수하는 대학들이 있는 만큼 예상 시나리오를 생각해보는 것이 좋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일부 대학 논술은 수능시험을 치르고 1~2일의 시간밖에 없을뿐더러 이들 대학 논술 지원자 수만 약 26만명으로 고사 당일 자칫 혼란스러운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며 “짧은 기간 당황하지 않고 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예상 시나리오를 미리 생각해보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수능 직후 25일과 26일은 수도권 14개 대학의 논술 전형이 동시에 진행된다. 가톨릭대 의예과와 숭실대·연세대·한국항공대(이상 25일), 덕성여대·동국대·한국산업기술대(26일), 서강대·성균관대·세종대·숙명여대(25~26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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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들은 수능 직후 가채점을 해둬 자신의 성적을 정확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 수시 수능 최저기준 통과 여부를 확인하고 정시에 지원 가능한 대학 범위를 확인해 논술고사 응시 여부를 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금껏 수능 후 논술고사 응시율은 50~70%가량이다. 수능 최저 기준을 통과하지 못했거나 정시에 더 상위 대학을 지원하려고 논술 응시를 포기하는 수험생이 많은 탓이다.

평소보다 수능 점수가 잘 나왔다면 정시모집을 적극적으로 노려보는 것이 좋다. 대부분 대학은 정시모집에 수능 성적을 100% 반영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수시로 지원한 학교의 정시 입학 예상 점수보다 높은 성적을 얻었다면 수시모집 대학별 고사 응시 포기도 염두에 둘 만하다. 수시에서 한 곳이라도 합격하면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에 응시할 수 없다.

반면 수능 성적이 예상보다 낮게 나왔다면 앞서 지원한 수시 전형 준비에 매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능 가채점 결과를 분석해 본인이 지원한 학교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했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진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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