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는 오는 12월 25일 ‘SBS 가요대전’을 시작으로 30일 ‘SBS 연예대상’ 31일 ‘SBS 연기대상’ 진행한다. MC 또한 대부분 확정됐다. ‘가요대전’에는 가수 유희열 아이유가 MC로 활약하며, 배우 추자현이 ‘연예대상’의 MC로 선점됐다. ‘연기대상’은 아직까지 논의 중이기는 하나 신동엽과 이보영이 유력한 상황이다.
벌써부터 연말 축제 준비에 돌입한 SBS와 달리 MBC와 KBS의 경우 시상식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KBS의 경우 초파업이 종료되지 않았으며, MBC의 경우 파업은 마무리 됐지만, 정상화 되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연말 시상식까지 신경을 쓸 겨를이 없기 때문이다.
그나마 어느 정도 가닥이 잡힌 MBC의 경우 23일 ‘MBC 방송연예대상’ 30일 ‘연기대상’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 ‘긍정검토’ 중이며, 31일 가요대제전은 예정대로 개최한다. 결국 전 시상식을 개최하는 방향으로 진행 되고 있다.
반면 KBS의 경우 12월초까지 파업이 종료되지 않으면 현실적인 여건상 ‘KBS 예능대상’과 ‘가요대전’ 개최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지난 21일 KBS 예능 부장과 팀장 급 11인이 보직사퇴를 선언했다. 파업으로 예능국내의 결정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시상식을 만들어갈 전문인력이 사라진 상황이기에 더욱 개최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심지어 지난 21일 KBS 예능 부장과 팀장 급 11인이 보직사퇴를 선언하며, 더 이상 시상식을 만들어갈 전문 인력이 존재하지 않은 상황이다. 파업이 길어질수록 ‘2017 KBS 연예대상’과 ‘2017 KBS 가요대전’의 진행여부는 더욱 불투명해질 전망이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