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포용과 금융약자를 위한 미래(남주하 외 지음, 무역경영사 펴냄)=한국의 금융약자들은 고금리대출조차도 제도권에서 이용하기 어려우며, 자기 신용등급보다 높은 대출금리를 물리는 공급자 위주의 왜곡된 민간금융시장구조로 인해 고금리의 고통도 심각하다. 또 신용대출보다는 담보대출을 지나치게 의존하고, 신용등급보다 높은 대출이자를 부과하는 등 실제 금융약자가 필요로 하는 금융공급이 충분치 못해 대부업체가 성행한다. 책은 “대부업체가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금융포용을 논한다는 것이 대부업을 이용하는 금융약자들에게는 한가로운 일”이라며 “이제는 착한 금융과 따뜻한 금융을 실천할 때”라고 강조했다. 2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