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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투톱 후보' 황희찬, 부상 털고 3개월만에 득점포

잘츠부르크와 2021년까지 계약 연장





오스트리아리그에서 뛰는 황희찬(21·잘츠부르크·사진)이 3개월 만의 득점포로 구단과의 재계약을 자축했다.


황희찬은 24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브루크에서 열린 비토리아SC(포르투갈)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5차전에서 2대0이던 후반 22분 쐐기골을 터뜨렸다. 후반 15분 투입된 그는 동료가 골키퍼까지 끌어내며 왼쪽에서 내준 공을 왼발로 정확하게 마무리했다. 3대0으로 이긴 잘츠부르크는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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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츠부르크에서 11경기 7골을 폭발하던 황희찬은 이후 무릎과 허벅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으나 이날 석 달 만의 시즌 8호 골로 완벽한 회복을 알렸다. 황희찬의 회복은 대표팀에도 반가운 소식이다. 그는 손흥민과 짝을 이룰 투톱 공격수 후보다.

한편 잘츠부르크는 이날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황희찬과의 1년 계약 연장 사실을 발표했다. 이로써 황희찬의 계약기간은 오는 2021년 6월30일까지로 연장됐다. 구단 스포츠 디렉터인 크리스토프 프룬드는 “황희찬은 매우 중요한 선수로 성장했다”며 “그의 역동적이고 단단한 플레이 스타일은 팀에 큰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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