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카카오페이에서 최소충전 한도 제약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송금하고 결제할 수 있는 통장을 내놔 주목받고 있다.
NH농협은행의 ‘NHx카카오페이통장’ 계좌를 카카오페이의 출금계좌로 등록해서 이용하면 송금이나 결제 시 최소 충전 단위를 적용받지 않는다.
카카오페이는 선불전자지갑에 카카오머니를 충전하고 이를 송금이나 결제에 이용하는 방식인데 최소 충전단위 1만원을 적용하고 있다. 따라서 만약 8,000원 송금을 진행하면 계좌에 있는 금액 중 1만원이 전자지갑에 충전돼 이중 8,000원은 송금되고 나머지 2,000원은 지갑에 남는 식이다.
하지만 다른 계좌와 달리 NHx카카오페이통장 계좌를 이용하면 이러한 제약이 사라진다. 카카오페이의 송금은 카카오톡 대화창 내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으며 수수료 역시 무제한 무료이다.
여기에 농협은행은 카카오페이 거래를 월 2회 이상하거나 ‘올원뱅크’ 회원으로서 월평균 잔액이 50만원 이상인 고객에게는 △전자금융 수수료 면제 △연1.0%금리(일별잔액 100만원 이하까지) 혜택을 부여한다. 카카오페이 간편송금은 한도가 1회 50만원, 하루 200만원이기에 이를 초과하는 송금을 이용하고 싶으면 농협 모바일뱅킹으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