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출판·미디어그룹 ‘메레디스 코퍼레이션’이 유명 시사주간지 ‘타임’ 인수협상을 거의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메레디스 측의 타임 인수 협상이 막바지에 다다랐으며, 이르면 다음날 오전 양측 간 계약 성사 발표가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메레디스 측은 주당 19~20달러(약 2만~2만1,000원)에 타임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레디스는 ‘패밀리 서클’, ‘베터 홈스’ 같은 월간잡지를 발행하고 있다.
특히 메레디스의 타임 인수에는 미 ‘10대 부호’로 꼽히는 석유재벌 찰스·데이비드 코크 형제가 거액을 투자해 눈길을 끌고 있다. 코크 형제는 자신들의 ‘코크 에쿼티 디벨럽먼트’를 통해 타임지 인수에 6억 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