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내성교차로~동래교차로 중앙버스전용차로제(BRT)가 합격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지난 14일 개통한 내성교차로~동래교차로 620m 구간의 BRT에 대해 자체 점검한 결과 차량 운행속도가 개통 전보다 빨라졌다고 28일 밝혔다. 버스 속도는 공사 시행 전 양방향 평균 시속 12.4km에서 시행 후 14.7km로 18.5% 증가했고 일반차량은 13.5km에서 14.8km로 빨라져 교통 여건이 나아졌다고 평가했다. 다만 방향별로 보면 해운대 방면은 45%나 빨라졌으나 만덕 방향은 17% 느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일반차량의 방향별 통행속도 편차는 신호체계 등 최적화 작업을 통해 개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