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공영홈쇼핑, 올해 ‘지리적표시’ 상품 판매 10억 넘었다

농식품부 공동으로 고춧가루·버섯·마늘 등 판매

지리적표시 상품인 장흥 표고버섯. /사진제공=공영홈쇼핑지리적표시 상품인 장흥 표고버섯. /사진제공=공영홈쇼핑




공영홈쇼핑의 지역 상징 농축수산물인 ‘지리적표시’ 상품 판매액이 올들어 1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공영홈쇼핑은 올해 판매된 15개 지리적표시 상품의 누적 판매액이 10억8,000만원(주문액 기준)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상품당 평균 판매액은 약 7,200만원이다.

‘다산 영양청결고춧가루’가 2억원 넘게 판매돼 주문액 기준으로 가장 많았다. ‘영광 태양초 고춧가루’도 1억7,500만원 주문됐다. ‘장흥표고버섯’이 8000만원 판매됐으며 ‘단양 햇마늘’과 ‘가평 잣’도 6,000만원 이상 팔렸다.


공영홈쇼핑은 농림축산식품부와 공동으로 지리적표시 상품 판로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농식품부 예산 지원으로 협력사인 생산업체는 8%의 낮은 판매수수료율을 부담한다. 공영홈쇼핑 평균 판매수수료율인 23%와 비교해 크게 낮다. 공영홈쇼핑 판매수수료율은 여타 TV홈쇼핑 평균 수수료율과 비교해 10%포인트 가량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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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적표시는 농수산물의 명성·품질이 특정 지역 지리적 특성에 기인한 경우 그 지역에서 생산·제조됐음을 나타내는 표시다. 11월 현재 179개 농수산물이 지리적표시 상품으로 등록돼 있다.

공영홈쇼핑은 내달 1일과 8일에도 지리적표시 상품인 ‘해남 고구마’와 ‘해초 찰흑미’를 판매할 예정이다.

이강현 공영홈쇼핑 상생협력팀장은 “지리적표시 제도는 지역 대표 농수산물을 양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는 취지를 갖고 있다”며 “공영홈쇼핑의 방송은 단순히 상품 판매만이 아닌 지리적표시 상품을 전국적으로 알림으로써 인지도를 높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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