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美 신규주택 판매 10년 만에 최대

지난 10월 6.2% 증가한 68만5,000건 기록

미국의 지난달 신규주택 판매량이 1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국 상무부는 10월 신규주택 판매 건수가 전달보다 6.2% 증가한 68만 5,000 건(계절 조정)을 기록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석 달 연속 증가세이자 2007년 10월 이후 가장 많은 판매 건수다. 다만 9월 신규주택 판매 건수는 당초 66만7,000건에서 64만5,000 건으로 하향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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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은 “탄탄한 경제 성장세와 기존 주택의 공급 부족이 반영된 것”이라며 “많은 주택 구매자들이 신규주택 시장에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신규 주택 평균 가격도 지난 1년간 13.6% 상승했다. 신규주택 판매는 미국 전체 주택시장의 약 10%에 불과하지만, 내장재·가구·전자제품 등에 대한 신규 수요로 이어진다는 점 때문에 소비경기의 선행지표로 여겨진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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