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란은 28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이하 ‘막영애16’)의 제작발표회에서 “시즌12부터 합류했고, 감사하게도 계속 참여를 하게 됐다. 내가 한 것에 비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배우 라미란이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막돼먹은 영애씨 16’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사진=조은정기자라미란은 “앞서 ‘막영애’가 항상 1순위라고 말씀드렸는데, 이제 물러나야 될 때가 아닌가 싶다. 영애가 결혼을 하면서 겹치는 부분이 생길 것 같다”고 솔직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그러면서도 라미란은“나한테 ‘막영애’는 친정 같은 느낌”이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라미란은 tvN 수목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이 끝난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막영애16’에 합류하면서 현재 ‘열일’ 중이다. 라미란은 연달아 작업을 하는 이유에 대해 “살아야 되니까”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라미란은 ”일이 있는 것에 감사하다. 보시는 분들이 내가 연속으로 나오면 지칠 것 같기도 하다. 피로도가 쌓일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생각을 하는 것도 사치“라며 ”열심히 일할 수 있을 때, 예쁘게 봐줄 때 많은 작품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막돼먹은 영애씨’(이하 ‘막영애’)는 2007년 4월 첫 방송된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국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다. 대한민국 대표 노처녀 이영애(김현숙 분)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직장인들의 애환과 여성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담아내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평을 받았다. ‘막영애16’은 ‘이번 생은 처음이라’ 후속으로 오는 12월 4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한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