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이 ‘잘 생겼다’는 팬들의 환호에 넉살 좋은 반응을 보였다.
28일 오후,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강철비’ (제작 와이웍스엔터테인먼트, 감독 양우석)핵 꿀잼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정우성은 북한의 권력 1호와 함께 쿠데타를 피해 남한으로 내려온 북한 최정예요원 엄철우 역을 맡았다.
정우성은 이날 “시나리오를 보고 시대에 던진 화두가 좋았기 때문에 선택했다”고 전했다. 이어 “양우석 감독님의 ‘변호인’도 그렇고, 이번 작품도 우리 시대를 사는 우리 민족에게 질문을 던지고 생각할 거리를 주는 시나리오라서 굉장히 흔쾌히 응하게 됐다. ”고 설명했다.
이어 팬들의 ‘잘 생겼다’는 환호에 “알아 알아~ 변하지 않아”라고 화답하는 가 하면, 김의성이 “잘 생겼잖아요”하면서 스티커를 붙여주자, “‘네’ 대답했습니다”고 답했다. 사회자 박경림의 ‘예언자 느낌이다’는 질문엔 “전 잘 생겼습니다”며 이견 없는 답변을 들려줬다.
‘강철비’는 북한 쿠데타 발생,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피신하면서 펼쳐지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양우석 감독이 2011년부터 연재했던 ‘스틸레인’ 속 북한 핵 도발 위기 상황을 기반으로 만든 작품이다. 12월 20일 개봉. NEW와 넷플릭스와의 계약을 통해 전세계 190여 개국에 선보일 계획이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