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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4실 규모 대단지 ‘가산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 절찬리 분양 중



분양시장에서 아파트뿐만 아니라 오피스텔도 ‘대단지’ 효과를 보이는 단지가 늘고 있다. 가격 상승은 물론 인근 지역의 임대수요까지 흡수하는 경향을 보이면서 현재 분양 중인 대단지 오피스텔이 눈길을 끌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아크로리버파크’는 전용 84㎡가 22억5000만원(21층 기준)에 거래됐다. 인근의 ‘래미안 퍼스티지’ 전용 84㎡는 2억원(16층 기준)에 매매가 진행됐다.


두 단지는 각각 1612가구, 2444가구인 대규모 아파트다. 이와 달리 입지상 가깝지만 397가구 규모인 ‘반포 힐스테이트’는 전용 84㎡ 기준 지난 3분기 실제 매매가가 18억(21층 기준)에 그쳤다.

아파트뿐만 아니라 오피스텔도 유사한 현상을 보인다. 금융결제원에 의하면 경기도 하남 미사지구의 ‘힐스테이트 미사역’(2011실)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45.63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송파구 문정동의 ‘송파 파크하비오’ 오피스텔은 분양 당시 전용 48㎡E 기준 2억6300만~2억8300만원대 가격이 책정됐으나 지난 7월 3억7500만원(13층 기준)에 실거래됐다. 1억원가량 오른 셈이다.

문정동에 위치한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오피스텔이 대단지일 경우 공실률이 높지 않을까 우려하는 고객들도 간혹 있지만 실제로는 가격과 임대수익률이 크게 오를 가능성이 크다”며 “‘송파 파크하비오’ 역시 이같은 사례로, 단지 주변은 물론이고 인근 지역인 강동구의 임대물량까지 흡수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아파트뿐만 아니라 오피스텔 역시 대단지로 구성되면 랜드마크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단지 내부 시설도 고급화되기 마련”이라며 “계약이 보다 활발히 진행되면서 가격과 임대수익률도 타 단지보다 크게 오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한편 금천구 가산동 내 최대규모 오피스텔이 절찬리 분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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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는 서울 금천구 가산동 233-5번지(구 한국세라믹기술원 부지)에서 선보이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20층, 1개 동, 전용면적 17~35㎡, 총 1454실 규모로 조성된다.

‘가산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는 제2차 국가산업단지와 맞닿은 입지에 들어설 예정으로, 배후수요를 갖춘 직주근접 단지다. 국가산업단지는 9월 현재 3개 단지 총 9357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13만5895명이 일하고 있다. 산업단지 입주업체의 가동률은 89%에 달한다.

금천구 일대는 입지상 북측으로는 서울 구로구, 서측으로는 경기도 광명시와 인접해 있다. 이를 통해 영등포구 등 서울 서남권 지역과 여의도로 접근하기 용이하다.

차량 이용 시 남부순환로와 서부간선로를 이용하기 편리하다. 대중교통으로는 지하철 1ㆍ7호선 환승역인 가산디지털단지역이 가깝고 신안산선(2018년 착공)이 예정돼 있다. 단지로부터 반경 1㎞ 범위 내에 현대ㆍ마리오ㆍW 아울렛 등 대형쇼핑몰과 롯데시네마, 홈플러스 등이 자리 잡고 있다.

단지 내부에는 잔디가 깔린 넓은 중앙광장과 산책 및 운동이 가능한 소공원 형태의 공개공지, 옥상가든, 유아놀이터 등이 마련된다. 커뮤니티에는 약 200평 규모의 피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 10룸 규모의 게스트하우스 등이 도입된다.

분양가는 평균 1억5000만원대에 형성돼 있으며 중도금 무이자가 적용된다.

입주는 2020년 7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강남구 청담동 71-18, 71-19번지에 자리잡고 있으며 라운지는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 186 제이플라츠 지하 130호에 마련됐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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