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AI 월드컵 결승전, 다음달 1일 KAIST 대전 본원서 개최

AI 축구·AI 경기해설·AI 기자 등 3개 종목에 총 26개팀 신청

KAIST 공과대학이 세계 최초로 개최하는 인공지능 축구대회인 ‘AI 월드컵 2017’의 결선 대회가 12월 1일 오후 1시 30분부터 KAIST 대전 본원 KI빌딩 1층 퓨전홀에서 열린다.

‘AI 월드컵 2017’결선 대회는 ▦AI 축구 ▦AI 경기해설 ▦AI 기자 등 3개 종목으로 나눠 진행된다.

참가신청서 접수 결과 3개 종목에 걸쳐 국내 대학·연구기관·기업 등에서 모두 26개 팀이 대회참가를 신청했다.


Q-Learning 등 AI 기술을 기반으로 각 팀당 5대의 로봇선수가 사람의 조작없이 상대팀 골대에 골을 넣어 득점하는 AI 축구는 내달 1일 열리는 본선 경기에서 4강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과 준우승팀을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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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에 오르지 못한 나머지 2개 팀은 따로 3, 4위전을 치르지 않기 때문에 공동 3위로 처리된다.

이밖에 인공지능 축구 경기영상을 분석하고 해설하는 AI 경기해설과 인공지능 축구 경기결과를 기사로 작성하는 AI 기자 종목은 전문 평가단이 지정해 준 예선경기 영상들을 대상으로 참가팀의 경기해설과 기사작성 능력을 평가한 전문 평가단의 점수를 종합해 우승팀을 뽑아 1일 시상할 예정이다.

대회조직위원장인 김종환 KAIST 공과대학장은 “앞으로 대전시 등 여러 기관들과의 협력과 후원을 통해 해외의 대학 및 관련 기업에게도 문호를 적극 개방하고 이번 국내대회를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 7월에는 AI 월드컵 행사를 국제대회로 대회규모를 대폭 확대해서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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