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선(오른쪽) 신테카바이오 대표와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이 지난 28일 세브란스병원에서 인공지능 기반의 유전체 분석 및 치료제 공동연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신테카바이오유전체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신테카바이오가 세브란스병원과 손잡고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유전질환 연구를 강화한다.
회사는 지난 28일 서울 세브란스병원장 회의실에서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브란스병원은 자체 보유한 유전체 빅데이터 및 의료 빅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브란스 병원이 보유한 유전체 빅데이터를 신테카바이오의 슈퍼컴퓨팅 기술로 분석 재가공해 유전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방식으로 협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난치성 유전질환은 몇몇 다국적 제약사에서 일부 치료제를 공급하고 있으나 매우 적고 고가여서 환자들의 불편이 높았다. 유전질환의 의약품 시장이 2025년 약 560억달러로 전망되는 것도 이같은 배경에서다.
아울러 연구 과정에서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유전질환의 원인이 되는 신규 돌연변이를 발견해 새로운 약물 개발로 이어질 수도 있다.
정종선 신테카바이오 대표는 “세브란스병원의 유전체 빅데이터를 신테카바이오의 슈퍼컴퓨팅 기술로 분석 재가공하고 여기에 인실리코 기술과 인공지능 모델을 적용하면 유전질환 연구 및 치료법 개발, 사업화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