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2017 서경 베스트 히트상품]농심 '백산수'

세계적 생수 버금...대만·印尼 등으로 수출 확대





농심(004370)이 백두산 산자락에서 만든 생수 ‘백산수’(사진)는 세계 최고의 물을 세계 최고의 설비로 담는다는 철학 아래 전 제조과정을 세계 최첨단 설비로 소화하고 있다. 농심은 국내외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는 백산수의 생산라인을 증설했고, 이를 바탕으로 수출지역도 늘리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백산수를 만드는 곳은 백두산 해발 670m 청정 원시림에 위치한 내두천이다. 외부 오염으로부터 철저히 차단된 백두산 보호구역 내에 위치한 내두천은 자연 용천(湧泉)으로 사시사철 6.5°C~7°C를 유지하는 희귀한 저온 천연화산암반수다. 수백만 년 동안 화산암반층을 거치며 불순물은 자연 여과되고 우리 몸에 이로운 성분이 넉넉히 녹아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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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수의 수질분석 결과를 보면 천연 미네랄 성분이 균형 있게 녹아 있으며, 세계적인 생수들과 견줄 만큼 물맛과 품질이 뛰어나다. 수원지 주변은 국가 원시림보호구역이라 철저히 관리된다.

농심은 백산수를 글로벌 생수 브랜드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이미 세계 최대 생수 시장인 중국 전역에서 유일하게 판매되는 한국 생수 제품이다. 해외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생산라인을 기존 1, 2호 라인에서 3호 라인까지 늘렸다. 수출시장도 확대한다. 농심은 지난해 홍콩에 이어 올해는 대만, 인도네시아 등 주요 동남아 국가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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