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백운규, 英·佛에 5억불 투자유치 성공…“3년 연속 200억불 달성”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9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EU 주요투자가 초청 라운드테이블을 주재하고 있다./연합뉴스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9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EU 주요투자가 초청 라운드테이블을 주재하고 있다./연합뉴스




원전 수출과 원전 해체 기술 교류 강화를 위해 영국, 프랑스 출장에 나선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약 5억불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로써 한국은 올해 외국인 직접투자(FDI) 200억불을 달성했다.

산업부는 백 장관이 각각 런던과 파리에서(현지시간 27, 28일) 주요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해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29일 설명했다.


백 장관은 라운드테이블에서 참석한 EU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확대를 당부했다. 그는 “신정부 출범 이후 여러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한국경제는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매력적인 투자처”라며 “한국의 강점은 혁신적인 산업여건, 외국인 투자기업에 유리한 투자환경, FTA 플랫폼을 통해 창출되는 넓은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백 장관은 전기차와 원전해체,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투자를 적극 당부했다.

관련기사



간담회 이후 EU 기업은 5억불 규모의 투자를 약속했다. 이들 업계가 곧바로 투자 신고를 완료함으로써 2017년 FDI 규모는 200억불을 넘겼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기준 3년 연속 200억불 목표를 조기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영국에선 금융투자(1.0억불) 관광업(0.5억불)에 총 1.5억불, 프랑스에선 소비재와(2.6억불) 드론(0.5억불), 폐기물처리(0.17억불), 신재생에너지(0.2억불)등 3.5억불의 투자가 이뤄졌다. 산업부는 “최근 FDI 감소세가 지속됐던 EU 지역을 전략적 타겟으로 설정해 200억불 초과달성을 직접 이뤘다는 점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산업부는 연말까지 EU 이외 기업에 대해서도 IR, 간담회 등 다양한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하여 한국투자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투자를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박형윤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