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1시 20분께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성포동에서 노후수도관 정비공사 중 상수도관이 터졌다.
이로 인해 도로로 물이 쏟아져 나와 차량 등이 통행에 불편을 겪었다.
또 안산동, 일동, 이동, 월피동, 부곡동, 성포동 등 6개 지역 2만5천여 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안산시 상하수도사업소는 600㎜짜리 상수도관이 파손된 것으로 보고 긴급 복구공사를 벌여 약 10시간 만인 이날 오후 11시 10분께 복구를 마무리했다. 단수 지역의 급수 재개는 이보다 앞선 오후 7시 15분께 이뤄졌다.
사업소 관계자는 “상수도관 크기가 커서 복구에 다소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주변 도로를 일부 통제하는 등 만일의 사고에 대비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