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035720)가 기업 내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업무용 PC 메신저를 내놓는다.
카카오는 30일 PC용 채팅 프로그램 ‘아지트챗’의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아지트는 메일을 대신해 게시글과 댓글만으로도 빠르게 업무 진행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이번에 출시된 아지트챗은 기존의 채팅·알림 기능을 강화해 PC 프로그램 형태로 개발된 점이 특징이다.
카카오는 일단 아지트챗을 사용 인원과 용량에 제한 없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사용을 원하는 기업은 ‘아지트’ 웹 페이지에 접속해 개설 절차를 진행하면 된다.
이성찬 카카오 아지트 파트장은 “이번 아지트챗 출시는 웹 페이지나 모바일에서만 사용 가능했던 서비스를 PC 프로그램으로 확장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업무 관련 개인화 페이지 제공 등의 기능 개선으로 서비스를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