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스팅어’가 2018 북미 올해의 차 승용차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기아차는 30일 “스팅어는 디자인, 안전도, 핸들링, 주행 만족도 등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최종 3개 후보 중 하나에 올랐다”고 밝혔다. 나머지 최종 후보는 도요타의 ‘캠리’와 혼다 ‘어코드’로 명실상부한 월드카다.
회사 관계자는 “스팅어가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선정된 것은 북미 시장에서도 뛰어난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라며 “이번 선정을 계기로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북미 올해의 차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활동하는 60여명의 자동차 전문 기자단이 매년 출시된 신차를 승용차, 트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3개 부문으로 나눠 투표로 선정한다. 발표는 매년 1월 북미국제오토쇼(디트로이트모터쇼) 현장에서 이뤄진다.
한편 현대차는 29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LA 오토쇼에 소형 SUV ‘코나’를 북미 최초로 선보이고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차는 내년 1·4분기부터 코나를 북미 시장에서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코나 공개로 북미 시장에서 SUV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