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12월 4일 첫 방송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극본 조용, 연출 김정현, 이하 저글러스)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자리에는 김정현 PD, 배우 백진희, 최다니엘, 강혜정, 이원근이 참석했다.
‘저글러스‘는 신이 내린 처세술과 친화력으로 프로서포터 인생을 살아온 여자와 타인의 관심과 관계를 전면 거부하는 철벽형 남자가 비서와 보스로 만나 펼치는 관계역전 로맨스.
이날 백진희는 연인 윤현민의 작품 ‘마녀의 법정’ 후속으로 ‘저글러스’를 선보이는 것에 대해 “‘마녀의 법정’이 좋은 성과를 내서 기쁘다. 힘을 받아서 우리도 잘 됐으면 좋겠다. 분위기가 좋아서 내심 흥행을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 기사가 쏟아지자 이날 오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는 ‘윤현민’ 키워드가 올라오는 현상이 발생했다. 백진희 소식에 윤현민이 저절로 연상된다는 방증이다.
이는 ‘공식 연예인 커플’이 짊어져야 할 운명이기도 한데, 윤현민과 백진희는 이 같은 관심에 의연하게 대처하고 있다. 굳이 입장표명을 거부하거나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지도 않는다. 그만큼 이들의 핑크빛 열애는 한창 무르익은 상태.
윤현민과 백진희는 2015년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을 통해 인연을 맺은 후 연인으로 발전, 지난 3월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했다. 이후에는 함께 여행한 뉘앙스의 사진을 SNS에 공개하며 서로 ‘좋아요’를 눌러주는 등 애정표현을 아끼지 않았다.
그런 두 사람은 KBS 월화극으로 공통분모를 보이고 있다. 윤현민은 최근 ‘마녀의 법정’을 성공적으로 종영시켰고, 곧바로 백진희가 ‘저글러스’를 들고 바통을 이어 받는다. 이에 백진희까지 KBS 월화극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당분간은 백진희의 작품 활동에서 ‘윤현민’의 언급이 지속적으로 따를 전망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