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2020년엔 자율주행차 탄다

'사람 중심 지능화 사회'

4차산업혁명위 청사진

중소벤처기업부 출범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와 21개 정부 부처가 문재인 대통령 임기 중 ‘사람 중심 지능화 사회’를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30일 내놓았다.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지능화 혁신을 통해 산업 생산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고질적 사회문제를 해결해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이런 비전을 표현하기 위해 ‘I-코리아 4.0’이라는 정책 브랜드를 만들었다.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30일 서울 강남 팁스타운에서 주요 부처와 제2차 회의를 열고 ‘혁신성장을 위한 사람 중심의 4차 산업혁명 대응계획’을 발표했다. 의료·교통·환경·스마트시티 등 생활밀착형 4차 산업혁명을 추진해 국민의 체감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스마트팩토리 등 산업 경쟁력 향상을 꾀하고 AI와 빅데이터, 드론·로봇 등 신산업 발전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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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기술·산업·사회·교육정책을 긴밀하게 연계하고 신산업에 대해 기존 법령에 따른 규제를 완화하는 ‘규제 샌드박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혁신모험펀드’를 10조원 규모로 조성하고 4차 산업혁명 유망 품목의 공공기관 우선구매비율을 12%(2016년)에서 오는 2022년 15%로 높이기로 했다. 장병규 위원장은 “미래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4차 산업혁명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중소벤처기업부 출범식에서 “중소기업을 우리 경제의 중심에 둘 것”이라며 “현장으로부터 박수받는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광본 선임기자 kbgo@sedaily.com

고광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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