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2017 지역경제 리더] 롯데백화점 광주점, 온·오프 통합 '옴니채널' 구축…신규고객 창출 앞장

쇼핑 어우러진 문화공간 창출

우수 농가 발굴 입점기회 제공

지역 거점 백화점으로 발돋움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통합과 지역 상생협력을 통해 광주지역 대표 백화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백화점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통합과 지역 상생협력을 통해 광주지역 대표 백화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백화점




“고객 성원에 힘입어 지난 19년 동안 크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혁신과 차별화된 문화공간을 창출해 지역 거점 백화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정현(사진) 롯데백화점 광주점장은 최근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19년간 매장의 모든 환경을 고객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적극적인 자세로 대응한 결과 광주지역을 대표하는 백화점으로 거듭났다”며 “새로운 유통환경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쇼핑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혁신해 지역 백화점의 한계로 지목되는 신규 고객 창출 문제를 반드시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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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이를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통합해 온·오프라인 매장에 관계없이 고객이 원하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롯데 옴니채널’(Omni channel)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온라인으로 주문한 후 백화점에서 상품을 직접 찾아갈 수 있는 ‘스마트 픽’, 백화점 행사 및 상품 안내를 스마트 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한눈에 간편하게 볼 수 있는 ‘스마트쿠폰 북’, 카카오톡과 연계해 실시간 소통을 나눌 수 있는 ‘옐로아이디’, 신용카드나 현금 없이도 앱으로 결제가 가능한 ‘엘페이’가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고객중심경영을 바탕으로 한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믿을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하고, 차별화되고 세련된 제품 구성으로 지역민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 점장은 “옴니채널과 더불어 철저한 지역 마케팅을 펼쳐 고객들이 ‘롯데=광주대표백화점’이라는 인식을 갖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고객의 요구가 반영된 매장구성, 쇼핑과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 구성, 수준 높은 문화 이벤트 등 창의력이 돋보이는 문화마케팅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광주지역의 대표 백화점으로 자리잡기 위해 지역경제와의 상생협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롯데장학재단과 함께 이 지역 우수 인재를 대상으로 매 학기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단발성 지원이 아니라 안정적으로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학점 등 최소한의 요건만 충족되면 장학금을 지원한다. 지금까지 총 173명에게 4억6,5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또 지역 농특산물 판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전남 6차산업 우수 향토관’도 운영하고 있다. 전남 완도와 전북 순창 등 지역을 대표하는 지자체들과 함께 우수 농·특산물을 선보이는 ‘지역 특산물 특별전’을 열고 있다. 또 정기적인 현지답사를 통해 우수 농가를 발굴하고, 입점 기회도 제공한다. 특히 명절 선물세트 구성에 지역 특산물 비중을 확대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 점장은 “롯데를 찾아주시고 아껴주신 지역민께 진심으로 감사하며, 매장의 모든 환경을 고객의 입장에서 조성해 새로운 유통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며 “롯데백화점 광주점이 단순한 상품 구매처가 아닌 가족과 함께 찾아 즐길 수 있는 공간, 누구나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문화 사랑방이 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현 롯데백화점 광주점장.김정현 롯데백화점 광주점장.


광주=김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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