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최저임금 인상] 주문부터 결제까지 터치로 끝!…모바일 강화 나서는 프랜차이즈

최저임금 1만원 시대 앞두고

무인화 등 인건비 절약 실험

0415B08 프랜차이즈 업계 모바일 서비스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를 앞두고 자동화, 무인화에 대한 프랜차이즈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 첫 번째 단계로 최근 들어 모바일 서비스를 강화하는 업체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고객이 직접 주문할 경우 직원들은 조리에만 집중할 수 있고 고객들도 미리 주문하고 원하는 시간에 제품을 픽업하는 등 더욱 편리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다.

이디야커피는 최근 모바일 멤버십 서비스 ‘이디야 멤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이디야커피는 모바일 주문·결제 시스템 ‘스마트오더’를 새롭게 선보였다. 스마트오더는 고객이 매장 밖에서도 ‘이디야 멤버스’ 앱(App)을 통해 음료를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는 기능이다. 앱에서 가까운 이디야커피 매장을 선택해 주문을 전송하면, 메뉴 준비 후 알림을 발송해 수령할 수 있게 한 서비스다.

선불 충전과 결제가 가능한 ‘이디야카드’ 기능도 추가됐다. 지갑 없이도 모바일 앱에 충전된 금액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충전 금액을 선택할 수 있으며, 자동 충전 기능을 사용할 수도 있다. 모바일 쇼핑몰 ‘선물하기’를 사용하면 이디야 메뉴 쿠폰과 ‘이디야카드’를 구매하거나 선물할 수 있다. 구매 이력에 따라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이디야 멤버스 리워드’도 도입됐다.


장시간 영업으로 인건비 부담이 큰 편의점 업계도 적극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인건비 절약 실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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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는 업계 최초로 고객 모바일 결제 애플리케이션 ‘CU Buy-Self(CU 바이셀프)’를 개발했다. 손님이 스마트폰으로 상품 스캔부터 결제까지 모든 과정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스마트 쇼핑 어플리케이션이다. CU 바이셀프 서비스는 지난 20일부터 성남시 CU ‘판교웨일즈마켓점’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 전국 CU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제너시스BBQ 그룹의 치킨 프랜차이즈 BBQ도 신규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주문·결제 시 7번 터치 내 주문이 완료 되도록 해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했으며, GPS 기반으로 한 배달 매장 자동 매칭 등의 기능을 추가해 편리하게 주문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글로벌 티 음료 전문 브랜드 공차코리아듀 모바일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공차 멤버십 앱’을 선보였다. 그 동안 공차코리아는 모바일 적립 시스템인 ‘터칭’과의 협력을 통해 스탬프 적립, 할인 쿠폰, 이벤트 알림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해 왔다. 이번에 출시한 공차 멤버십 앱은 고객의 편의와 혜택을 더욱 도모한 공차만의 서비스로, 기존과 동일하게 스탬프 10개 적립 시 마다 무료 음료 쿠폰을 제공하며 멤버십 앱에 가입된 전화 번호로 간편하게 적립할 수 있다.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모바일 상품권 서비스를 선보이며 고객 편의성 강화에 나섰다. 맘스터치 모바일 상품권은 ‘기프티쇼’와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비롯해 신세계몰, 위메프, 인터파크 등 KT 엠하우스의 제휴 판매처에서 모두 구매 가능하며, 대표 메뉴인 싸이버거 세트를 비롯해 다양한 버거와 치킨, 사이드 메뉴 등 총 40여 가지 제품으로 구성됐다. 또 ‘기프티쇼’에는 버거류 단품과 모바일 금액권도 포함돼 소비자들이 보다 다양한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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