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30를 유럽 시장에 내놓으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LG전자는 11월 영국에 이어 이달 1일 이탈리아 대형 이동통신사를 통해 LG V30를 출시했으며 이달 중 독일, 스페인, 폴란드까지 유럽 주요 국가 총 5개국에 V30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유럽은 크기가 큰 제품보다 작고 실용적인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시장으로, 대화면인 V시리즈가 유럽 이통사 매장에서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V30는 지난 9월 한국에 출시된 이후 10월 미국에 진출하며 시장을 넓혔다. LG전자는 올해 중 남미, 아시아 국가에도 V30를 출시하고 추후 유럽 출시 국가를 확대할 예정이다.
V30는 전작보다 가볍고 세련된 디자인에 뛰어난 카메라와 오디오 성능으로 외신의 호평을 얻었다. 특히 영화 같은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시네 비디오’ 기능, 원음에 가까운 고음질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하이파이 쿼드 덱’으로 주목을 받았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